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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②]모바일게임 한계는 옛말…퀄리티와 다양성을 동시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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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이제 게임플랫폼의 중심축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온라인게임에 비해 수명이 짧다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 게임사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수 모바일게임이 되기 위한 비결과 이를 위한 게임업계의 전략을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정보과학부 박소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요즘 모바일게임의 성장세가 매우 뚜렷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PC 온라인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데요. 모바일과 온라인게임의 영향력을 비교한다면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는 온라인게임의 비중이 더 높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모바일게임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올해를 기점으로 역전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016년 온라인게임 시장은 4조 6,464억 원으로 전년보다 12% 줄었는데요. 2015년에도 4.7% 줄어든 걸 감안하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겁니다.

하지만 그 사이 모바일은 꾸준히 몸집을 키워왔는데요. 특히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 모바일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과거에는 모바일게임하면 좀 단순하다는 공식이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개발인력과 그래픽, 방대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특히 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로 재탄생하는 경우도 있어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의 세대교체가 매우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앵커> 모바일게임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군요. 단기간 흥행에 머물지 않고 장수게임이 되려면 어떤 전략과 준비가 필요할까요?

기자> 모바일 게임의 경우 보통 출시 6개월 전후로 사용가 집중돼 있습니다. 게임사들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게 보통 업데이트나 서버 확장, 캐릭터 추가 등의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게임사와 중소형 게임사 간 양극화도 심한 편이어서 대형 MMORPG 위주의 시장이 주도권을 거머쥔 상황인데요.

넥슨 같은 경우는 내일 정식 출시되는 '야생의 땅: 듀랑고'를 통해 신선함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계획이고요.

컴투스는 모바일 분야 장기흥행의 아이콘 '서머너즈 워'를 통해 e스포츠 대회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보고 듣는 화려한 플레이로 모바일 게임의 재미를 더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전문가의 의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삼하 / 서강대학교 교수: 중국에서는 모바일게임을 e스포츠화에서 성공한 사례가 눈에 두드러지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점을 봤을 때 국내 게임들도 모바일 게임에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e스포츠화하는 것이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게임하고 연예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이렇게 세 가지가 잘 묶이면 또 하나의 분야로..]

올 한 해도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다양한 게임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박 기자,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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