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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매장에서 쇼핑하듯…신개념 '로드샵' 서비스 시작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한 듯 인기상품과 추천 상품을 보며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로드#(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로수길/강남, △홍대/한남, △경기/분당, △부산/울산, △대구/기타지역 등 전국 주요상권에 위치한 오프라인 기반 400여 개의 로드샵과 손잡고 선보인 서비스다.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11번가에서 '로드샵' 탭만 클릭하면 판매자가 실시간 추천하는 '인기 상품'과 '추천 코디 상품'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매장 쇼윈도우를 보듯 매장의 주력 상품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으며, 해시태그(#) 기반 큐레이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로드샵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디자인의 상품까지 쇼핑이 가능하다.

기존 쇼핑 탐색 과정의 피로도를 줄이면서 더욱 직관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취향에 맞는 매장을 단골 등록하면 비정기적으로 '단골 쿠폰'도 제공받게 된다.

'로드샵'에 입점한 판매자 역시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를 온∙모바일로 보완해 영업력을 더욱 높이고, 전국 지역 기반 폭 넓은 고객층까지 확보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또 판매자들이 진입장벽의 불편함 없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로드샵' 쇼핑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셀러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 '등록'에서부터 '반품/환불'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자별 개별 스토어'를 제공해 재량에 따라 단골 고객 관리도 하고 자체 기획전까지 열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누적 기준으로 온라인 패션시장 규모는 9조 3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0% 가까이 성장하는 등 패션 산업에서 온라인 비중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2017년 1~12월) 11번가 패션 거래액이 2016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11번가에서도 패션 카테고리는 해마다 상승 곡선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11번가는 자본력이 약하고 온라인에 낯선 패션 소상공인 대상 온∙모바일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젊은 감각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판매자들이 새로운 채널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 오프라인 판매자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올해 SK그룹의 주요 과제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수경 SK플래닛 O&O(On-line&Off-line) TF장은 "오프라인 판매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연내 3000개 이상의 매장이 로드샵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1번가는 다양한 세대를 포용하는 패션 상품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플랫폼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반한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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