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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 3.1%...3년만에 3%대 성장률 회복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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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 한국 경제가 3.1%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이후 3년만에 3%대 성장률 진입에 성공한 건데요. 다만 4분기는 기저효과로 9년만에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김이슬 기자!

[기사내용]
우리 경제가 3년 만에 3%대 성장률에 복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연간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하고, 한국 경제가 지난해 3.1%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성장률이 3%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3.3%)이 마지막으로 2015년과 2016년 모두 2.8%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성장세를 견인한 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였습니다.

설비투자는 7년만의 최고치인 14.6% 성장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던 2016년(-2.3%)과 비교해 상당폭 증가했습니다.

건설투자도 전년대비 7.5% 증가하면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걱정거리였던 민간소비 증가율도 2.6%로 2011년(2.9%)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만 놓고 보면,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2008년 4분기(-3.3%)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요.

한은은 지난해 3분기 1.5%의 깜짝 성장률을 달성한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10월 추석 장기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불규칙 요인 때문이어서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3%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고, 반기 기준으로 보더라도 하반기 성장률이 3.4%로 상반기(2.8%)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투자 감소 속도를 보면 마냥 낙관하기가 어렵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건설투자가 건물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전기대비 3.8%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면서 0.6% 줄어 7분기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수출이 -5.4%로 크게 감소하면서 32년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재화수출도 -5.5%로 9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한은은 올해 경기 흐름을 자신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올해도 글로벌 경기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경제가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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