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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상장 1호' 씨앤지하이테크, 물량부담에 주가 '약세'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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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씨앤지하이테크가 무술년 1호 코스닥 상장 회사가 됐습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씨앤지하이테크는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주가흐름은 어떨까요. 허윤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올해 첫 상장사인 씨앤지하이테크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 6,000원)보다 16.3% 오른 1만 8,600원에 결정됐습니다.

시초가까지는 순조로웠지만, 현재는 5%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평균보다 높은 공모가 할인율(22~38%)이 적용됐고, 공모가가 밴드 하단에서 결정되면서 '저가 매력'에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625대 1을 기록했는데요.

유통가능 주식수가 약 55%(230만주) 정도로 다소 많은 편이라 차익실현이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750억원 정도인데, 장 시작 후 1시간 여만에 거래대금이 400억원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혼합공급장치 생산 기업입니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있고요. 지난해 3분기 기준 반도체 부문이 매출의 72%, 디스플레이가 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명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기업이기도 한데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612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하면서 직전 연도 실적을 모두 뛰어 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공모과정을 보면 기관보다는 개인투자자가 씨앤지하이테크에 더 큰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에서 결정됐지만,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증거금이 1조 3,000억원 몰렸습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정도 되는데요. 동종업체(에스티아이, 오션브릿지, DMS) 평균이 8.5배 가량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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