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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매출 30조-영업익 14조 '사상 최고'…올해도 "긍정적"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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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이 3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14조원에 달한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의 연간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요?

기자)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0조1,094억원, 영업이익이 13조7,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6년보다 각각 75%, 319% 증가한 수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6%에 달했습니다. 전년보다 27%포인트 급등한 수준인데요.

4분기만 놓고 봤을 때도 실적은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조276억원, 영업이익은 4조4,6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보다는 각각 12%, 2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9%, 191% 증가한 수준입니다.

사상 최대 실적은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따른 결괍니다.

인터넷 데이터센터가 크게 성장하면서 서버용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공급은 미세공정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어려움으로로 제한적인 모습을 보인겁니다.

특히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3분기보다 9% 올랐고, 낸드프래시 가격은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SK하이닉스는 올해 업황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구요?

기자)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수요는 크게 증가하지만 공급 증가는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먼저 D램은 서버용 제품이 수요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수요는 20%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업계 투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났음에도 공정 전환기간이 길어져 올해에도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는 올해 수요 증가율이 40%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SSD가 수요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모바일 분야에서도 선도업체의 고용량 채용 영향 및 중저가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견조한 수요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3D낸드플래시의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업계 전체의 낸드플래시 생산능력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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