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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전 장관 이끄는 한국블록체인협회 공식 출범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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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업체들이 참여하는 한국블록체인협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자율규제안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들의 모임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블록체인협회는 창립총회를 열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초대 협회장으로, 한글과컴퓨터 대표 출신의 전하진 전 국회의원을 자율규제위원장으로 공식 선임했습니다.

블록체인협회는 건강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할 방침입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앞으로 자율규제를 하든 입법을 해서 제도권 안에서 규제를 하든, 주식으로 취급할건지 단순히 디지털 토큰처럼 쓸 것인지가 상당히 큰 차이를 나타낼 것 같습니다. 그것을 많이 분석하고 연구해서 우리 실정에 맞는 형태로 할 수 있도록 국회에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블록체인협회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5곳을 포함한 총 66개 회원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거래소를 제외하면 대부분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으로, 대기업으로는 롯데정보통신이 유일한 상황.

하지만, 일부 IT 기업들도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는만큼 회원사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블록체인협회는 상반기 중으로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 관련 자율 규제 심사안과 같은 규제 틀을 만들 계획입니다.

앞서 협회는 정보보호 담당자 지정, 고객유보자산 분리 보관, 오프라인민원센터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자율규제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가상화폐 업계의 자정 작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출범 총회 자리에서는 빗썸 피해자대책위원회 관계자가 난입해 협회 차원에서의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정찬우/ 빗썸 피해자대책위원회
앞으로 블록체인협회에서도 거래소들이 철저히 자율규제 속에서 한국적인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가상화폐 투기 광풍 속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만큼 자율규제를 내세우고 있는 협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echo@mtn.co.kr)입니다.

[영상촬영/박형준, 영상편집/양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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