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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온라인으로 승부수…이커머스 1위 선포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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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신세계그룹이 오늘 국내 1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온라인을 그룹의 핵심 유통 채널로 키우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법인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유지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신세계그룹이 국내 1위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온라인 사업에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눠져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통합해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키로 했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신세계는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이 온라인 사업 신규법인에 1조원 이상 투자 유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세계는 그룹 온라인 통합 쇼핑몰인 SSG.COM(쓱닷컴)을 갖추고 있지만, 신세계몰과 이마트몰 콘텐츠가 나눠져 있어 큰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이커머스 회사 설립을 통해 통합 투자와 의사결정 단일화를 단행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5년 후인 2023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5배 규모인 10조원을 달성해 그룹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유통사업 재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온라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온라인 사업 강화와 관련해 깜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신세계가 국내 이커머스 업체를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인수설도 끊이질 않았는데, 결국 자체적으로 해당 사업을 키우기로 한 겁니다.

정 부회장은 편의점과 복합쇼핑몰 사업 영역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지난해 편의점 위드미의 사명을 이마트24로 바꾸고, 점포 확장에 나서는 한편, 스타필드도 하남과 코엑스몰, 고양점을 오픈한데 이어, 창원과 수원에도 추가 출점을 준비 중입니다.

신세계는 지난 24일에는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하며, 백화점 사업과 통합해 '토털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의 도약도 선포했습니다.

오프라인부터 온라인까지 모든 유통채널을 섭렵하겠다는 신세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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