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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 이어갈까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주 2,600선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8일 이번주(1월 29일~2월 2일) 코스피 밴드를 2,540~2,600포인트로 제시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은 코스피 호조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데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와 그에 따른 상장사 이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는 국면이라는 점도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앞서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며 반도체 사이클 조기 종료 우려를 완화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31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확정 실적 발표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기저 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1월 FOMC와 연준 인사 관련 불확실성은 제한적이지만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1월 FOMC 정례회의(30일~31일)를 개최하고 2월 초 연준 신임 의장 취임(2월 3일 예정)을 앞두고 있어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정책 변경은 없을 것"이라며 "신임 의장 내정자의 정책적 성향이 전임자와 크게 다르지 않고, 내부 인사에 해당해 연준의 정책 변화폭과 시장 혼선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월 FOMC는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란 설명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투자 전략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금리 상승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추천 업종은 에너지와 화학, 은행과 반도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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