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미얀마 THOO그룹과 사업협력 MOU

앞줄 왼쪽부터 NH농협금융지주 김익수 글로벌전략부장, NH농협금융지주 홍재은 상무, 우 쉐카이(U Shwe Khai) Shwe Zarli사 회장,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우 띠하(U Thiha) HTOO 그룹 부회장, 우 표떼자(U PYO Tei Za) HTOO그룹 대표이사(신임회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26일 미얀마 재계 1위 그룹인 HTOO그룹과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TOO그룹은 은행, 보험 등 금융, 농업, 유통, 식품, 항공, 건설 등에서 약 26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현지 재계 최대 그룹이다.

농협금융은 HTOO그룹과 1단계로 농기계 유통과 연계한 금융사업협력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1분기까지 사업추진TF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이어 2단계로 HTOO그룹의 은행, 보험 등 금융자회사와 다각적 금융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MOU를 통해 농협파이낸스 미얀마의 사업 외연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파이낸스 미얀마는 2016년 말 양곤지역에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된 소액대출회사로 지난해 말 500만달러 증가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HTOO그룹에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우바이오와 종자 유통·판매사업 협력도 전개하다록 주선함으로써 금융이 실물을 이끌어가는 범농협 글로벌 시너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