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부터 스마트폰까지" 연초부터 각축전 나선 삼성·LG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과 LG가 연초부터 에어컨, 스마트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각축전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때 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출혈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LG전자가 공개한 올해 첫 작품은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입은 신제품은 과거보다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LG전자는 에어컨을 필두로 지난해 60조원 매출 달성에 주인공이었던 가전사업을 올해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겁니다.
삼성전자도 빅스비 등 AI 기능을 내세운 2018년형 무풍 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풍에어컨 판매 돌풍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또 삼성전자가 최근 2018년형 직화오븐을 출시하자, LG전자는 광파오븐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의 무상 보증 기간을 10년으로 늘려주겠다는 카드로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시장에서는 두 회사 모두 중저가 모델로 올해 첫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A8는 출고가가 50만원대임에도 불구하고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고성능을 갖췄습니다.
LG전자는 출고가를 30만원대로 낮춘 LG X4+를 출시해 '알뜰족'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와 LG 측의 신경전은 이달 초 열린 CES에서도 오갔습니다.
서로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두고 박한 평가를 내놓은 겁니다.
호주에서는 과장·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며 서로의 TV 광고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경쟁이라는 것은 결국 조직내에서 압력으로 나타나거든요"]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두 회사의 경쟁이
자칫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앵커멘트]
삼성과 LG가 연초부터 에어컨, 스마트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각축전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때 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출혈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LG전자가 공개한 올해 첫 작품은 2018년형 휘센 에어컨.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입은 신제품은 과거보다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LG전자는 에어컨을 필두로 지난해 60조원 매출 달성에 주인공이었던 가전사업을 올해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겁니다.
삼성전자도 빅스비 등 AI 기능을 내세운 2018년형 무풍 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풍에어컨 판매 돌풍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또 삼성전자가 최근 2018년형 직화오븐을 출시하자, LG전자는 광파오븐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의 무상 보증 기간을 10년으로 늘려주겠다는 카드로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시장에서는 두 회사 모두 중저가 모델로 올해 첫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A8는 출고가가 50만원대임에도 불구하고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고성능을 갖췄습니다.
LG전자는 출고가를 30만원대로 낮춘 LG X4+를 출시해 '알뜰족'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와 LG 측의 신경전은 이달 초 열린 CES에서도 오갔습니다.
서로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두고 박한 평가를 내놓은 겁니다.
호주에서는 과장·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며 서로의 TV 광고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경쟁이라는 것은 결국 조직내에서 압력으로 나타나거든요"]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두 회사의 경쟁이
자칫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