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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짒값 급등'…서울, 인구 유출 전국 '1등'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주제카드.


지난해 각종 부동산 규제방안이 발표되면서 집값이 심하게 요동쳤습니다. 특히 서울 부동산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곳은 서울이었습니다.


카드1.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작년 12월 서울로 이사를 온 사람은 111,705명이었고 서울에서 다른 곳으로 간 인구는 126,423명이었습니다.

서울로 들어 온 사람보다 나간 사람이 더 많아져 서울의 인구는 14,718이 줄었는데,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카드2.


서울 인근 소위 수도권이라 불리는 지역들의 인구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우선 서울 근처 가장 큰 도시인 인천은 인구 이동이 크게 없었습니다.

작년 12월 기준 인천의 인구이동은 겨우 10명으로 36,138명이 들어오고 36,128명이 나갔습니다.


카드3.


반면 경기도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동안 12,964명의 인구가 유입됐습니다.

최근 동탄과 김포, 광교 등에 대규모 신도시가 생기면서 서울에서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거 경기도로 이주했기 때문입니다.


카드4.


서울과 경기도와 같이 대도시에서 인근 지역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현상은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 빠져 나간 인구가 세종시로 유입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인구 유입률이 가장 높은 곳이었는데 대전 등 인근 도시에서 많이 이사를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5.

한국전력 등 다수의 공기업이 이주한 전라남도 역시 작년 12월 2,444명의 인구 유입이 발생했습니다.

반면 인근 대도시인 광주는 2,669명의 인구 유출이 생겼는데, 전남에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생기면서 광주에서 전남으로 인구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카드6.


인구 이동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동하거나 조금이라도 좋은 일자리를 찾아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각종 대책에도 집값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고 미국, 중국과 통상 문제로 경기 개선 기대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녹록치 않은 국내외 상황으로 올해도 지역별 인구 이동은 편차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카드로 보는 뉴스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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