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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스테이지, 마술대회에서 입상하려면 이것에 주목하라!

오성록 기자

사진제공 = 인비저블 핸즈

[머니투데이방송 MTN 오성록 기자] 마술대회를 준비하는 마술사를 위한 특별 세션 '넥스트 스테이지 위드 알렉스(Next Stage with Alex)'가 지난 1월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마술대회를 준비하는 프로 마술사와 예비 마술사들을 대상으로 마술 대회를 준비하는 노하우 전수, 대회 심사 기준과 심사 방식에 대한 오해를 명확하게 알려주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본 행사는 행사 소식이 전해지며 사전등록 인원이 순식간에 채워져 기대감을 높였으며 계속된 요청에 기습적으로 일부 석을 추가 오픈했음에도 단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마술인의 기대를 모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역대 대회 우승자로부터 마술대회 입상하는 노하우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2013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 부분에서 우승한 김찬엽 마술사는 "체계적인 준비와 연습이 내게 우승을 가져다줬다"며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강조했다.

2015년 클로스업 부분 우승자 매직브라더스의 박민호 마술사는 "연습 이전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경험이 도움 된다"며 "마술뿐만 아니라 뮤지컬, 영화, 연극 등 많은 것을 보면 이 모든 것들로부터 마술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우승자 세션 다음에 열린 심사위원 세션에서는 국내 마술대회에서 가장 많은 심사를 맡은 바 있는 김정우 심사위원이 대회 심사 방식 및 좋은 점수를 얻는 노하우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기석 마술사(왼쪽)와 김정우 심사위원(오른쪽) 사진제공 = 인비저블 핸즈

그는 "대회를 주관하는 곳에 따라 미묘하게 심사 기준이 바뀐다"며 "주로 아시아에서는 기술과 독창성, 유럽에서는 예술적인 분위기에 대한 가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듯 세계 규모 대회에서는 절대성과 함께 상대적 요소(주관 별 선호도)를 신경 쓰면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그는 "국내에서 과연 심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심사위원이 몇이나 되는지 모르겠다"며 "심사위원도 합당한 심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마술을 심사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놓기도 했다.

이밖에도 행사는 마술사 한준희, 박근우 그리고 장현아의 마술쇼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이기석 마술사는 "소속 마술사 김상순은 알렉산더 컨벤션에서 우승한 이력이 유럽 진출의 시발점이 됐다"며 "대회가 마술사 인생을 바꿀 정도로 엄청난 기회가 되곤 하는데 각종 대회가 후원자 부재로 없어지는 현실이 슬프다"라며 줄어드는 마술대회에 대해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비저블 핸즈(Invisible Hands)'는 '보이지 않는 뒤에서 마술사를 서포트하는 조력자'란 의미를 지닌 팀으로써 이 행사를 시작으로 알렉산더 컨벤션, 마술캠프, 마술 세미나 등 다양한 마술 관련 프로그램 행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오성록 기자 (osrwk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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