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관리지역 늘어났다…강릉·보령 신규 지정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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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강원 강릉과 충남 보령에서 주택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이하 HUG)는 17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개·지방 19개, 총 24개 지역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지난달 16차 미분양관리지역보다 1개 지역이 늘어났다. 앞서 미분양관리지역이었던 경기 평택은 모니터링 기간 동안 미분양 감소 등의 사유로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의 이유에 따라 지정된다. 17차 선정지 중 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만 지정된 곳은 3곳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642호다.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7,330호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 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PF보증을 비롯해 분양보증이 거절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