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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주가 재평가 시작?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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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오늘 주식시장의 최대 이벤트는 방금 들으신 것처럼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소식이었는데요. 일단 액면분할 자체는 본질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죠. 다만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재평가를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액면분할 공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한 때 8%까지 급등했습니다.

거래량은 128만주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5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0.2% 강보합으로 마감된 삼성전자 주가.

통상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가치와 무관한 이벤트로 꼽힙니다.

심리적으로 주가가 저렴해보이는 착시현상과 거래량 증가 정도의 효과만 있기 때문에, 단기적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분석입니다.

[ 홍춘욱 /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무상증자나 액면분할은 그날이나 다음날 정도 까지는 효과가 있는데 지속성은 결국 실적, 펀더멘털에 좌우될 가능성이 큽니다. ]

액면분할이 당장 주가를 끌어올릴 요인은 아니지만, 적어도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에 이어 시장이 바라던 액면분할까지 결정하면서 시장 친화적인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액면분할이 되면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에 접근하기 용이해집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거래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고, 삼성전자 배당 확대의 수혜를 개인들이 더 많이 누릴 수도 있습니다.

[ 조익재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종목이다 보니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부분에서도 조금 우호적 변화가 있겠구나 라는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

한해 50조원(영업이익) 이상 벌어들이는 대한민국 대장주.

그럼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2018년 예상실적 기준)로 시장 평균보다 낮은 삼성전자 주가.

액면분할 결정이 삼성전자 주가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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