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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자들, 지난해 씀씀이 20% 늘려…강남 추격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비수도권 부유층의 소비가 전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의 자산관리 형태 및 경제습관 등을 분석한 '2018 Korean Wealth Report'를 보면 지역별로는 강남3구 부자들의 지난해 지출 규모가 여전히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지방 부자들의 지출소비가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지역별 부자들의 월 평균 소비규모는 강남3구 1,141만원, 비강남 975만원, 수도권 946만원, 지방 1,084만원으로 집계됐다.

노후준비의 경우 부자들은 총 자산의 44%를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자녀에게 상속·증여없이 총자산을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인 부자도 10%나 됐다.

올해 경기 전망관련, 향후 5년간 국내 부동산경기 전망에 대한 질문에 부자들의 40%는 현 상태로 상당기간 정체, 38%는 완만하게 혹은 빠르게 침체될 것으로, 22%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부동산경기와 직결되는 실물경기에 대한 전망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가 33%로 전년 10%에 비해 큰 폭 증가, 전반적으로 부자들의 경기에 대한 전망은 전년에 비해 긍정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의 43%는 현재의 자산구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 계획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부자들의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은 부동산 자산 50.6%, 금융자산 43.6%로 일반가계 대비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편으로 집계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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