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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5만원대로…"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주 기회 제공"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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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오늘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50대1의 액면분할을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의 거듭된 요구에도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제고와 관계가 없다며 부인해온만큼 이번 결정은 전격적인데요.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50대 1의 액면분할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2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당 가격이 5만원으로 낮아지게 되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당 가격이 너무 비싸 일반 국민들의 매입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5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삼성전자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유동성 확대를 통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를 높이는데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경기 진작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합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크게 확대된 배당이 국내 투자자 몫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권재열 /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배당을 하더라도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에는 자국으로 배당금이 유출되는 경우가 있게 되겠지만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매입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 배당금 자체가 한국 내에 존재함에 따라 국내의 경기진작에 많은 기여를..]

그동안 시장과 정치권 등의 액면분할 요구에도 "계획이 없다"고 거부해온 점을 감안하면 전격적인 변화로 평가됩니다.

이와관련해 일각에선 다음주 이재용 부회장의 2심 선고가 예정된 만큼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책에 액면분할이라는 깜짝 선물까지 더하며 주주가치 제고안을 완성했기때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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