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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효과에 美 슈퍼볼까지…현대·기아차, 스포츠 마케팅 쏠쏠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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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현대·기아차가 연초부터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기아차가 공식 후원을 하고 있는 호주 오픈은 정현 신드롬으로 주목을 받았고 현대차는 이번주 열리는 미국인들의 축제 슈퍼볼에서 다시 이름을 알립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호주 오픈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정현.

정현 선수의 옷에는 삼성 로고가 새겨져 있었지만 정작 이 대회를 후원하는 국내 기업은 기아차입니다.

경기장 곳곳에 위치한 기아차 로고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기아차가 호주 오픈 후원을 시작한 것은 2002년.

17년 연속 호주 오픈 후원사로 참여한 기아차는 올해 호주 오픈으로 인한 홍보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보다 10% 늘어난 5억 5000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현 선수가 4강에 오르는 활약으로 국민적인 관심사로 주목 받으면서 국내 홍보 효과도 함께 얻게 되자 기아차는 2023년까지 5년간 호주 오픈 후원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개선은 판매량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아차의 호주 시장 판매량은 28% 늘었는데 현지 진출 20년 만에 5만대를 돌파해 전체 9위를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다음달 열리는 슈퍼볼에서 새로운 기업 광고를 선보입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는 2015년을 제외하면 2008년부터 매년 슈퍼볼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슈퍼볼 광고는 30초 단가가 60억원, 초당 2억원을 웃돌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꼽힙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글로벌 스포츠는 관심도도 높고 보는 사람들이 워낙 많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에 자동차에 대한 브랜드 노출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이고 직간접적으로 판매율까지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대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현대·기아차는 스포츠 마케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편집: 권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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