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5G 서비스 준비 완료… 첨단기술 선보인다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KT와 삼성전자, 인텔 등 공식 파트너사들이 5G 시범서비스 준비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5G 기술을 적용한 단말, 서비스를 선보이고 세계 최초 상용화도 주도하겠다는 건데요. 일반 시민을 위한 5G 홍보관도 문을 엽니다. 이명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평창 동계올림픽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첫 5G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우리가 강점을 지닌 ICT 분야를 살려 전세계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평창 동계올림픽은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이자 가장 화려한 문화올림픽, 또 제일 앞선 기술을 선보이는 IT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올림픽 후원사들은 5G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단말, 서비스 기술 개발을 마쳤습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5G 네트워크에 필요한 통신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5G 기술이 적용된 생생한 화면을 TV나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5G 기술을 적용한 단말기 200여대를 경기장에 비치하며, 인텔은 타임슬라이스 등 첨단 중계를 위한 장비 등을 제공합니다.
5G를 느낄 수 있는 홍보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AR과 VR을 활용한 성화봉송, 동계스포츠를 주제로 한 방 탈출 게임, 스키점프 등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실제 아이스하키와 똑같은 체험을 할 수 있고, 뒤로 가면 제가 친 모습을 모니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5G 서비스가 향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