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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예상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1순위 미달 왜?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로또청약으로 예측됐던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1순위에서 미달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55만원으로 과천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에서 최고가이긴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낮아 로또청약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돼왔다.

실제 과천의 현재 아파트 시세는 3.3㎡당 시세는 3323만원으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분양가는 이보다 11.07%나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과천지역 1순위 접수에서 미달사태가 벌어졌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아파트 1순위 접수에서 4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60명만 신청했다. 평균 1.52대1의 청약경쟁률이다.

총 9개 주택형 중 전용면적 84㎡T형과 84㎡A형 2개가 미달됐다. 84㎡T형에는 31가구 모집에 단 16명만 청약해 경쟁률이 0.52대 1로 낮게 나타났다. 84㎡A는 162가구 중 139건 접수로 경쟁률이 0.86대 1에 그쳤다.

주변 시세보다는 분양가가 낮지만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11억원에 육박한다. 현재 정부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을 제한하고 있어 현금 부자가 아니면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것이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소식도 대우건설 브랜드를 믿고 청약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과천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고,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입지도 매력적"이라며 "다만 강남권 청약자들은 아파트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청약시점과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소식 시점이 겹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줄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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