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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이어 LG전자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재계 근로시간 단축 확산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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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주당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부정책에 대기업들이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삼성, SK, 신세계, 한화 등에 이어 LG도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돌입했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주당 근무시간을 지금보다 16시간 줄이는 주 52시간 근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LG전자도 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돌입했습니다.

LG전자는 TV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본부 사무직 임직원 4,000여명에 우선 시범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부마다 다른 업무 특성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일부 사업부에서 시행했던 주 52시간 근무제를 올해부터 전사적으로 확대했고, SK하이닉스는 이달부터 52시간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대기업의 제조 현장인 한화큐셀을 방문해 근로시간 단축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 호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사 대타협으로 노동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더 채용하는 일자리 정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 줬다"고 말했습니다.

한화큐셀은 근로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25% 단축하고 감소한 근로시간을 채우기 위해 직원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올해 대기업 최초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근로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된 상태로, 이르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근로시간 감축은 7월부터 시행되는데 기업들은 먼저 시범운영에 나서 실제 주52 시간 근무제를 시행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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