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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의원 병상허용 동의 못한다"

박미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의원 병상 허용에 대해 "의료전달체계 개선 본연의 목적을 벗어난 것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5일 긴급이사회 및 병원장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30일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대한 병의협 실무위원 협의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본연의 목적을 달성한다는 원칙에서 추진돼야 하며, 병원과 의원의 기능을 정립하고 상호관계 등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해당 기능별 의료기관에 환자 질병치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춰 환자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않았다.

협회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권고문은 국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하며, 의료공급자 입장에서는 제도개선에 참여할 유인을 제공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수용 가능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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