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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실적 호평...목표주가 잇따라 상향조정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아이센스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아이센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7% 상향한 3만 1,000원으로 제시했다.

배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기대돼 PER을 21.2배에서 23.2배(최근 3년 평균 20% 할인)로 높였다"며, "작년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올해 18.7% 증가하며, 부진했던 영업이익률도 15.7%(+1.2%p)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PER 19.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3만 2,000원까지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센스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기준 15.5배로 글로벌 평균(15.9배)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본업인 혈당측정 사업 외형둔화에 의한 마진 악화가 주원인인데, 2018년에는 비용통제에 의해 점진적인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법인 외형성장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마진 개선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아이센스에 대해 "2018년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2018년 PER 18.4배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있다"고 밝혔다. 아이센스 목표가는 3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 중국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자회사 코아그센스가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5~16년 대비 성장률이 둔화되며 타 의료기기 종목보다 낮은 멀티플(의료기기산업 평균 30.4배)로 거래되고 있다"며, "연결법인 실적 개선시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아이센스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아이센스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이다. 다만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순이익은 36억원에 그쳤다.

2018년 실적 가이던스로는 매출액 1,75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 당기순이익 21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 27%, 48% 증가하는 것이다.

아이센스는 "자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 볼륨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중국공장 인허가가 완료될 경우 신흥국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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