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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경영정상화 첫 시동 어떻게?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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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임박해지면서 1년간 이어져온 삼성의 총수부재에 따른 경영공백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성찰의 시간이 길었던만큼 새로운 삼성의 출발을 어떤 식으로 알릴 지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출소 직후 이건희 회장을 찾은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오전 서초 사옥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삼성 안팎에선 이 부회장이 화려한 복귀보다는 당분간 정중동의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중략) 앞으로 더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이 부회장이 1년의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기 위해선 당면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 단절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젭니다.

실제 구속 이후 이 부회장은 5년 가까이 맡았던 이탈리아 엑소르 사외이사에서 물러났습니다.

또 2002년 국내 인사로 처음으로 초청 받은 이후 꾸준히 참석해왔던 선밸리 콘퍼런스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인수가 마무리된 하만과의 시너지도 챙겨봐야 합니다. 하만은 이 부회장이 구속 직전 결정한 대규모 M&A입니다.

하만 인수에서 멈춰버린 새먹거리를 찾기 위한 M&A도 재개해야만 합니다.

동시에 삼성에 쏟아지고 있는 사회적 요구에 대해선 깊은 고심을 반영한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측근인 이인용 사장이 수장을 맡은 삼성사회봉사단은 그동안 한차원 높은 수준의 사회공헌 방향을 심도있게 연구해 왔습니다.

[권재열 /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도를 걷는 모습을 보일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이번의 판결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이재용 부회장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삼성의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이재용 부회장이 많은 힘을 경주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각 계열사들은 일자리 창출과 투자확대 등 우리 경제에 활력소가 될 방안들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정된 사안이긴 하지만 평택 반도체 공장의 증설 등이 구체성을 띨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다음달 22일 창립 80주년에 맞춰 준비를 마친 이 부회장이 본격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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