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 금융계열사 CEO 인사 급류… 세대교체 바람 거셀 듯

최보윤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복귀로 그동안 미뤄져 온 삼성 금융계열사 CEO 인사가 급류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60세 이상 CEO 퇴진룰에 따라 금융 계열사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거셀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석방되면서 기약없이 미뤄졌던 삼성 금융계열사 인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삼성생명은 내일(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를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화재와 카드, 증권 등 다른 금융 계열사들도 이번 주중 임추위를 열고 CEO 인선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60대인 김창수(63)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62) 삼성화재 사장, 윤용암(62) 삼성증권 사장은 모두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50대 CEO를 전면 배치하는 삼성의 '세대 교체' 바람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삼성 금융 계열사 CEO 중 유일한 50대인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연임되거나 다른 계열사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임 CEO는 내부 부사장급의 승진 발탁이 점쳐집니다.

금융 계열사에는 삼성생명의 방영민 기획실장(59), 심종극 전략영업본부장(56), 삼성화재 현성철 전략영업본부장(58), 이상묵 기획실장(57) 등 모두 9명의 부사장이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선임급인 삼성생명 심 부사장과 삼성화재의 현 부사장의 승진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꼽힙니다.

삼성은 또 이번 인사와 함께 금융 계열사들의 경영 전략을 총괄 할 수 있는 TF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F는 금융계열사 '맏형'인 삼성생명에 속하게 되며 TF장에는 과거 미래전략실 출신의 부사장급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사와 조직개편 지연으로 뒤숭숭했던 삼성 금융계열사들도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와 함께 전열 재정비에 돌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