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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사이드] 손기영 엔지켐 회장 "코스닥 상장 통해 신약개발 완성 능력↑"

"신공장 건립 등 신약 개발 속도...발전적 롤모델 되고 싶다"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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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엔지켐생명과학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7일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에 출연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을 완성할 수 있는 능력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IPO 공모자금을 활용해 충북 오송 신공장을 건립하고 글로벌 임상2상에 속도를 내는 등 신약개발을 더 빨리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일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에 출연한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

그는 방송을 통해 녹용에서 유래한 물질 PLAG와 이를 합성해 만든 물질 'EC-18',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약 내용 등을 설명했다. "혈액 내에서 '호중구 감소증', 조직 내에서 '구강점막염', 방사선 치료 관련해 '급성방사선증후군'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항암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적응증"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세 가지 적응증 개발로 각각의 시장에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지위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타 바이오 기업과의 차별점도 강조했다.

"원료의약품, 조영제, 건강기능식품 등 20년 업력의 안정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현금창출력을 가지고 있다"며, "GMP 인증과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시스템을 이미 갖춰 이를 통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코넥스 선도기업 역할을 해온 것처럼 코스닥에서도 발전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주주, 투자가분들과 성과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2020년에는 신약 개발 기업에서 신약 보유 기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 공모가는 5만 6,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5~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 기관투자자 518곳이 참여해 2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만 6,000원 이상을 써낸 비중이 96.27%에 달했다. 총 공모금액은 431억원이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8~9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약 15만 4,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코스닥 상장식은 오는 21일 열린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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