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전자 30조 들여 평택 반도체 2공장 증설…경영정상화 잰걸음

강은혜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30조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투자인데 한발 앞선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후
첫 결정인데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가장 먼저 챙긴 사업은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에 두번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예비투자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투자 규모와 시기, 어떤 제품을 생산하게 될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존 1공장과 같은 규모로 지어질 경우 30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기초 골조 공사를 시작한다는 내용이 다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이 부회장이 석방된지 이틀 만에 나온 첫 투자 결정으로, 본격적인 경영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특히 이 부회장이 가장 먼저 반도체 챙기기에 나선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주역으로 꼽힙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구속수감 중에도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과 충남 아산 OLED 패널 신규 단지 인프라 건설 등을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하반기 부터 반도체 업황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로 선제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미래 수요에 충당할 수 있는 영역을 개발하고 그런 부분의 투자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계는 30조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투자는 총수의 결단없이는 불가능한 결정이라고 평가합니다.

반도체 투자를 계기로 그동안 멈췄던 미래먹거리 발굴과 글로벌 M&A등 초대형 투자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