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금감원, 채용비리 제보 상시 접수...2금융권 현장점검 예고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채용비리 제보 접수를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중은행에 이어 조만간 제2금융권에 대한 채용실태 점검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채용문화 개선과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금융회사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사 채용비리 신고대상은 서류심사·면접결과 조작, 채용 관련 청탁
·부당지시, 채용전형의 불공정한 운영 등이 포함된다.

신고되는 내용은 금감원 감찰실 및 관련 검사부서에서만 조회·열람할 수 있어 신고인 신분은 비밀이 보장된다.

신고 방법은 금감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의 '불법금융신고센터' 내 '금융부조리신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채용비리 증거 제출 등 신뢰할만한 제보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채용비리 정황이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채용절차 운영상의 미흡사례가 발견되면 금융사의 제도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거나 익명, 허위 연락처를 기재한 신고의 경우 별도의 점검절차 없이 단순 참고자료로 처리된다.

금감원은 제2금융권에 대한 채용실태 점검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점검 대상이나 시기는 미정이지만 설 연휴가 지난 뒤부터 조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채용비리가 확인되면서 2금융권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정부도 지난 1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여타 금융회사에 대한 채용 점검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