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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7년만에 1주당 250원 배당...영업이익 9,562억 원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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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사진= 2017년 대한항공 실적

사진= 대한항공 2017년 실적


대한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 약 1조 원을 기록하면서 7년 만에 배당을 실시합니다.

대한항공은 보통주 한 주당 250원, 우선주 한 주당 3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7%, 우선주 2.1%이며, 배당금 총액은 240억 4,439만 원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11조 8,028억 원, 영업이익 9,562억 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여객사업은 지난해 사드(THAAD) 영향에도 불구하고 저환율, 여객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화물사업은 반도체 물량을 중심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유상증자와 6월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부채기준이 2016년 1,274%에서 지난해 542%로 하락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업실적 호조와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한 주당 25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며 "이는 2011년 이후 7년 만의 배당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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