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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NH농협금융지주]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금융사로 전환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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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젠노', 미국 'CHS'와 함께
세계 3대 농업협동조합으로 꼽히는
‘농협중앙회’.

반세기가 넘도록
농업인과 국민의 경제발전을 위해
자리를 지켜온 농협은

기존의 가치는 보존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농가소득 오천만원 시대를 앞당기려는
농협의 현재는
지금 어디쯤 와있을까.

조합원 235만 명, 자산 규모 400조원에
달하는 농협중앙회는
1961년, 구농협과 농협은행의
통합으로 그 역사가 시작됐는데
2000년에는
분산되어있던 중앙조직이
하나의 ‘농협중앙회’ 체제로 통합됐다.

창립 50주년이 되던 2011년,
농협중앙회는
농협협동조합법을 개정하며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는데






이듬해 신용과 경제부문을
두 개의 지주회사로 나누는
대대적인 ‘신경 분리’를 추진했다.

이는 농협의 본래 설립 취지인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산물 판로 확보 등
경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였다.

신경분리 이후 4년 만에
농협금융지주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다름 아닌 조선해운업의 부실채권으로
농협금융의 손실이 불가피해진 것.

7800억 원대의 여신이 물려있는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농협은행은 수천억 원의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됐는데,
당시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은
전 직원에게 조선사 부실대출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언급한
자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꺼내든 카드는
과거에 쌓인 손실을 한 번에 털어내는
‘빅 배스’였다.

이 전략으로 농협금융지주는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으며
부실을 털어낼 수 있었는데,

김 회장은 이어
빅 배스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수익이 낮은 점포를 폐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 돌입으로
리스크 줄이기에 나섰고


이러한 노력으로
전년대비 순이익은 20퍼센트 감소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건전성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NH농협금융은
3분기 만에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농협금융은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는데

2016년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는
출시 5개월 만에
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기술을 활용해
디지털금융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농촌에 뿌리를 두고
농민들을 위해 탄생한 NH농협.

미래 성장 동력을 발판삼아 그리는
농협의 미래를 업계는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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