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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SUV 경쟁…신형 싼타페 흥행으로 돌파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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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올해 현대차는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합니다.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인 중형 SUV 신형 싼타페가 초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SUV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 중심의 현대차가 포트폴리오 변경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해 현대차의 운명을 좌우할 SUV 라인업 구축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현대차 SUV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인 신형 싼타페가 사전 계약 개시 하루만에 8천대간 넘게 계약됐습니다.

구형 싼타페의 월 판매량에 2배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코나로 시작된 현대차의 SUV 라인업 구축은 올해 완성될 예정입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인 A세그먼트의 칼리노는 4분기에, 지난해 출시된 B세그먼트의 코나는 올해 주요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합니다.

C세그먼트 투싼은 3분기에 부분 개량 모델이 나오고, D세그먼트의 신형 싼타페는 곧 판매를 시작합니다.

E세그먼트는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인 GV80가 출시됩니다.

쏘나타, 그랜저 등 승용차 중심의 현대차는 그동안 SUV 비중이 확대되는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 중 세단의 비중은 33%로 SUV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시장은 SUV를 선호하는데 현대차에는 매력적인 SUV가 없다보니 장기간 재고가 쌓이고 결국 가격을 할인해서 팔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SUV에 대한 할인폭을 키우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재고가 많고 힘든 세단 쪽에서 인센티브 효과가 발휘될줄 알았는데 반대로 그동안 사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 샀던 라이트 트럭(SUV)에 인센티브가 들어가니까 그쪽으로 몰리면서 (SUV 비중이) 역사적 고점입니다.]

조금은 늦은 시장 대응이지만 완성도 높은 신차 출시로 치열한 경쟁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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