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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동부대우전자 인수 추진…가전업계 빅3 등극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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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중견가전 업체인 동부대우전자가 대유그룹 품에 안기게 됐습니다.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국내 3위 가전업체로 올라서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강은혜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기사내용]
1년 동안 매각 난항을 겪고 있던 동부대우전자가 대유그룹이라는 새 주인을 만나게 됐습니다.

2013년 재무적투자자들에게 매각된 이후 5년만에 주인이 바뀌게 되는겁니다.

대유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유위니아는 오늘 공시를 통해 "대유그룹의 지주사인 대유홀딩스가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재무적 투자자(FI)는 오늘 오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유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유그룹은 동부대우전자 지분 100%를 900억원에 인수하고 향후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유그룹은 지난해 동부대우전자 매각작업이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혀왔지만,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엔텍합은 동부대우전자의 재무적투자자(FI)들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매각가를 두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최근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대유그룹이 다시 동부대우전자 인수에 뛰어들게 된겁니다.

인수 후 동부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합병하게 되면 대유그룹은 단숨에 전자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대유위니아의 연매출 5,000억원에서 동부대우전자 1조원의 매출이 더해지며 매출 규모도 3배로 늘어납니다.

특히 대유그룹은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 사업 경쟁력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를 중심으로 주방가전에 주력하고 있는 대유위니아에 비해 동부대우전자는 세탁기ㆍTV 등 제품군이 다양해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의 새 주인으로 낙점되면서 전자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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