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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3일만에 압수수색…뒤숭숭한 삼성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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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검찰이 삼성전자의 사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와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된지 3일 만에 또다시 검찰에 수사망에 오르면서 삼성전자는 당혹스러운 표정입니다.

[기사내용]
검찰이 어젯밤 삼성전자 서초 사옥과 우면 R&D 캠퍼스, 수원 사옥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된지 3일 만에 삼성이 또다시 검찰 수사에 오른겁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의 소송 비용을 지불했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스가 2009년 무렵 BBK투자자문에 투자했던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다스 측 변호사 비용을 부담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2009년 12월에 있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특별사면도 소송 비용 대납과 관련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서는 이 과정에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 전 부회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10년이나 지난 만큼 관련 내용을 알 수 있을 만한 인물도 내부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전략기획실은 2010년 미래전략실로 바뀌었고, 미래전략실마저 지난해 해체된 상탭니다.

이 회장 역시 4년째 와병 중이기 때문에 직접 조사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의 석방으로 한숨 돌렸던 삼성.

하지만 잇따른 검찰에 조사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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