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국지엠 군산공장 5월말까지 폐쇄…"구조조정 첫걸음"

권순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한국지엠이 가동률이 떨어진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지엠은 올해 5월말까지 군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크루즈와 올란도를 생산하는 군산공장은 최근 3년간 가동률이 20%에 불과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 주요 수출처였던 유럽 시장에서 GM이 철수함에 따라 수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지엠은 한국 정부 등 이해 관계자에게 한국 사업을 유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시안에는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제품 투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GM은 약 4억 7500만 달러의 비현금성자산상각과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인건비 지출을 포함해 8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군산공장에는 약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달 초 공장 가동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추가적으로 인건비 절감을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며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군산을 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