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화려한 코스닥 입성…상장 첫날 상한가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동구바이오제약이 오늘(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거래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코스닥 입성을 .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동구바이오제약이 오늘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6000원의 두배인 3만2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상장 흥행은 사실 상장 과정에서 예측됐습니다.

지난달 30일~31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인 1만2000원에서 1만4500원을 넘어선 1만6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도 727.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836.67 대 1의 경쟁률이 나왔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2조7699억 원이 모였습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오늘 상장식에서 코스닥 상장이 목표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장 소감을 밝혔습니다.

성장하는 삶의질 시대에 최적화해 합성의약품 중심의 치료시장에서 훨씬 거대한 케어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보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2020년 매출 2020억원, 국내 30위권 내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장기 목표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30% 상승한 4만1600원에 거래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는 매수주문이 폭주하면서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