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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하이트진로, 베트남 딛고 세계로 점프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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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하이트진로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소주를 찾는 소비층이 교민에서 현지인 위주로 전환되고 있는데요.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소주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합니다.

[기사내용]
베트남 하노이에 자리한 '진로포차'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각종 매장 프로모션과 이벤트, 사회공헌 등 마케팅에 힘입어 현지인들의 소주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한 병에 6~7달러 수준으로 고가지만, 매년 50%씩 판매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 : "해외 사업같은 경우 교민 위주의 시장이었는데, 최근에는 교민이 아니라 현지인들 위주로 진행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캄보디아에서도 교민 판매 대비 현지인 판매가 6배에 이르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하이트진로의 동남아시아 소주 매출은 지난 2015년 490만달러에서 2016년은 600만달러, 지난해엔 880만달러로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연내 베트남 진로포차 한 곳을 추가하고, '소주의 세계화'란 모토 아래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 내 진로포차를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이트진로가 소주 현지화 안착과 신제품 맥주 선전 효과로 수년간 이어온 부진을 털어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매출이 5%, 영업이익은 65% 가량 확대되는 등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불기 시작한 소주 바람이 주변 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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