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은행권, 디지털전략 하반기 본격 가동…"금융거래 혁신"

조정현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은행권이 첨단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전략을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모바일뱅킹이 진화를 거듭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모바일 앱에 구매 금액을 적어 넣으면 가게 주인에게 정보가 곧바로 전달돼 거래가 진행됩니다.

국민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간 결제 서비스입니다.

신용카드가 보편화되지 않은 현지 사정을 감안한 현금 충전식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데, 특이하게도 스마트폰의 음파를 활용합니다.

사람은 들을 수 없는 고주파를 스마트폰끼리 주고 받아 거래를 인증합니다.

구태여 결제 단말기나 QR코드 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앱만 깔면 됩니다.

모바일은 보편화됐지만 신용카드 사용이 많지 않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개발도상국에 맞춤형인 기술입니다.

[박형주 / KB금융지주 디지털전략부장 : 마이크와 스피커가 있는 휴대폰 끼리의 결제를 가능하게 한 모델이기 때문에 앞으로 결제 뿐 아니라 개인 인증, 이런 방식에서도 여러 가지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B금융지주는 이 기술을 독자 개발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금전 거래 뿐 아니라 개인정보 공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정재욱에게 3만원 보내줘. (톡톡 보내기 정보와 같이 보내드릴까요?]

지난해부터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등에서 상용화된 소리를 활용한 뱅킹입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이 음성인식 뱅킹이 인공지능과 접목해 더 정교해집니다.

은행들은 자연어와 문장 인식 능력을 대폭 개선해 여러 명에게 다양한 금액을 동시에 보내는 등의 뱅킹 능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6개로 흩어져 있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한데 모은 통합 금융 플랫폼을 오는 22일 선보입니다.

역시 인공지능을 통해 소통형 뱅킹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IT와 금융의 융합으로 인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으로 금융거래 전반에 전에 없던 혁신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