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자금 5조1700억원 공급...지난해보다 7% 줄어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설 자금으로 5조1700억원을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은이 발표한 '2018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애 따르면 2월 1일부터 14일까지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순발행액은 5조1700억원이다.
발행액은 5조7870억원, 환수액은 6156억원이다.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제외한 순발행액은 전년(5조5579억원) 보다 7%(3900억원)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설 자금 공급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지난해 설 연휴가 1월 말이었기 때문에 급여이체 시기가 있어 자금수요가 많았다"며 "지난해 5월 발권국이 강남본부로 이전하면서 과거 본점과 나눠 진행했던 거래를 일원화시켜 효율성을 높인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