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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큰 그림 '성수동 레미콘 공장 부지 개발안' 3월 공개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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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기전 마지막 숙제인 성수동 레미콘 공장부지의 서울숲 개발안이 다음달 공개됩니다. 토지주인인 현대제철과 부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삼표산업, 그리고 서울시 이렇게 삼자간 입장이 달라 진척이 더뎠는데요. 서울시는 다음달 토지보상 방법과 종합개발안 발표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삼표산업이 성수동 레미콘 공장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시점은 오는 2022년 6월 30일.

지난해 10월 성수동 레미콘 공장 부지 주인인 현대제철과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 삼표산업 그리고 서울시가 난항 끝에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시는 기존 레미콘 공장부지를 이전시키고 이를 서울숲과 연계된 완성판 서울숲공원으로 재탄생킬 계획.

지난 10월 3자 협약 당시 올해 1월까지 공장 이전 및 철거, 토지 감정평가, 이행담보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추가 협약을 맺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1월 31일 예정이던 후속 협약은 무산됐습니다.

삼표 레미콘 공장의 세부적인 철거 시점과 현대제철 성수동 부지에 대한 보상 문제가 아직 합의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서울시로부터 받을 토지 보상과 관련해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지만 아직 최종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성수동 공장부지 감정가와 비슷한 서울시 소유 토지와 교환하거나 현금을 받고 팔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연되고 있는 세부협약 데드라인을 3월 초로 잡고 토지보상안과 공장 이전 방법, 서울숲 개발 마스터플랜 등을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토지 보상방안과 서울숲의 종합적인 개발 구성안, 레미콘 공장의 정확한 이전 계획 등을 법률검토 후 다음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임기가 6월 30일까지 넉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박 시장 임기내에 성수동 서울숲 개발 계획을 마무리 짓기 위해 서울시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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