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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개통 앞둔 김포, 올해 아파트 8천가구 분양

청약경쟁률·계약률 역대 최고 수준, 현대건설 3510가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분양
김현이 기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조감도<사진=현대건설>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올해 김포 부동산 시장에 아파트 8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연말 김포 양촌역에서 서울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면서 이들 분양 단지의 성적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포에 분양을 계획한 아파트는 4개 단지 8,052가구다.

우선 다음달 말 고촌 향산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69~121㎡로 구성된 3,510가구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에 달한다. 단지 인근에 김포시의 문화콘텐츠 기업도시인 '한강 시네폴리스'가 개발될 예정이다.

다음달 한강신도시에서는 동일·동일스위트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더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1,732가구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고촌 신곡6지구에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3차 분양에 나선다. 총 2,810가구 규모, 전용면적 59~125㎡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김포 청약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올해에도 교통 호재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 덕분에 분양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에서 분양한 8개 단지 일반분양 가구 8,224가구에는 총 청약자 4만2,319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 5.15대 1로 지난 5년간 김포 평균 청약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일부 단지는 계약률도 높았다. 지난해 5월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1∙2단지'는 전 가구가 5일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어 같은해 9월에 분양한 이 아파트 3단지는 완판 기간을 3일로 단축했다. '캐슬앤파밀리에시티' 1차도 10일 만에 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서울 생활권에 내집장만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김포 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3.3㎡ 당 평균 927만원이다. 인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3.3㎡ 당 평균 1,175만원이다.

청약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해당되지 않는 김포는 아파트 거래량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지난해 이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4,261건으로 거래량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6월에는 2003년 이래 14년 만에 미분양 물량 '0'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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