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아이언맨’ 윤성빈 1·2차 합계 1위…김지수 ‘깜짝 6위’
백승기 기자
스켈레톤 ‘아이언맨’ 윤성빈이 1·2차 합계 1위를 차지했다. 김지수 역시 6위로 분전했다.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 2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은 합계 1분 40초 35로 1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뽐냈다. 윤성빈은 스타트부터 달랐다. 4분 62초의 스타트레코트를 세우며 출발한 윤성빈은 최고 속도 124km를 찍으면서 50초2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에서도 윤성빈은 완변한 레이스로 스켈레톤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스타트 기록 4초59, 최고 시속 129.3km로 내달려 50초07로 레이스를 마쳤다.
윤성빈 합계 1분40초35로 2위인 니키타 트레구보프(OAR·1분41초09)와 0.74 차이를 벌렸다. 라이벌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41초23)는 0.88초가 차이난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지수도 깜짝 놀랄 레이스를 선보였다. 김지수는 1차에서 50초 80으로 전체 30명 중 4위를 기록했다.
2차에서는 1차보다 0.06초 느린 50초 86을 기록했다. 합계 1분 41초 66으로 전체 6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김지수와 윤성빈은 오는 16일 3차 레이스를 펼친다. 3차 레이스 중 상위 20명이 4차 레이스에 나선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