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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지난해 韓 수출 증가율 세계 1위"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전 세계 10대 수출국 중 한국이 지난해 연간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WTO(세계무역기구)가 16일 발표한 '월간 상품수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10대 수출국 중 지난해 연간 수출증가율 15.8%를 기록해 1위를 나타냈다. 그 뒤로 네덜란드(14.3%), 이탈리아(9.7%), 영국(8.8%), 독일(8.6%) 순이다.


지난해 연간 전 세계 상품수출(16조3000억달러)은 전년보다 10% 늘었다. 한국은 이보다 1.5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과 네덜란드 2개국뿐이다.


전년대비 수출이 15.8% 늘면서 전 세계 수출 순위도 2계단 뛰어올랐다. 한국은 지난해 5737억달러를 수출했다. 전 세계 수출·교역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 3.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대 수출국 중 수출·교역 순위 1위는 중국이었다. 중국의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2조2702억달러였다. 중국은 2009년부터 전 세계 수출 순위 1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1조5468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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