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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대세론 막내려, 중대형 집값이 더오른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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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실수요를 중심으로 아파트는 그동안 중소형 면적이 인기가 많았죠.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중대형에 대한 관심이 적었는데요. 정부 규제나 희소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 다시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는 소형부터 중형,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소형과 중형의 매매가 상승률 차이가 크지 않단 겁니다.

불과 몇 년 전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형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과 다른 양상입니다.

전용면적 60제곱미터와 85제곱미터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40%대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오히려 중대형 상승률이 역전한 곳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실수요부터 임대수익을 기대한 투자자들까지 중소형에 몰리면서 집값이 상당히 뛰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뒤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실제 전용면적 85제곱미터를 넘는 아파트 가격은 8.2 부동산 대책 이후 6개월간 평균 2.94% 올랐습니다.

반면 이보다 작은 면적들의 상승률은 낮았습니다.

정부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규제에 나서면서 나타난 결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양지영 R&C 소장 : 소형 위주로 공급 되다 보니 중대형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최근 중대형 메리트가 커진 부분도 있고요. 정책부분에서도 여러 채를 가지고 있기 보다는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투자전략이 인기를 끌면서 중대형 찾는 사람들이 많고…]

그러면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이 증가하는 등 사회적인 현상도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대형을 매입할 수 있는 수요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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