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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임상2상' 중단에 시총 6천억 증발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BTK 면역치료제 임상2상 시험 중단을 발표한 한미약품이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전 거래일보다 6천억원 가량 증발했다. 최대주주(41.38%)인 한미사이언스도 두 자릿 수 급락세다.

19일 오전 9시 20분 한미약품은 10.26% 내린 48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약품이 장중 50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여 만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1.43% 내린 8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6조 1,600억원 수준이었던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6천억원 가량 증발하면서 5조 5,000억원 수준까지 내려왔다. 한미사이언스 하락세를 감안하면 두 회사의 시총 증발분은 1조원을 넘긴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릴리사로 6억 9천만불(한화 약 7,000억원)에 기술수출 됐던 BTK 면역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며 “이로 인한 계약서상 변경이나 계약금 반환 등 비용상 의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일시적 주가하락과 업황 전반적인 부정적 센티멘탈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투자의견을 중립(H old)로 낮췄다. 목표가도 5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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