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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 역량 강화 위해 힘 모으다…공동시험센터 운영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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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최근 글로벌화와 신약개발로 제약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중견·중소 제약사들에겐 부담이 큽니다. R&D뿐만 아니라 엄격해진 의약품 생산·품질 관리 기준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인데요. 중견·중소 제약사들은 협력 모델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각종 시험장비로 가득찬 시험실.

연구원들이 의약품 주성분의 함량과 순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곳은 의약품의 안정성 등을 검사하는 시험센터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중견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시험센터라는 점입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동구바이오제약과 휴온스 등 조합원 6개사가 공동으로 출자했습니다.

모든 의약품에 대해 시판 후 안정성 검사가 의무화되자 중견·중소제약사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합친 겁니다.

[안상근 / 한국제약협동조합 시험센터장
중견제약회사의 경우 인원이나 장비, 시설 등에 한계가 있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설립이 됐고, 저희가 시험할 수 있는 항목들은 안정성, 비교용출시험, 원료시험 등이 가능합니다.]

공동시험센터는 면적 264㎡의 2층 규모로, 안정성 시험과 품질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험실, 품질관리실, 시약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험장비 60여 종과 필요한 실험기기도 보유하고 있어 적은 비용으로 신뢰도 높은 시험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공동시험센터를 이용하는 중견제약사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요청하는 의약품 시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동시험센터는 올해 시험범위와 항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상근 / 한국제약협동조합 시험센터장
허가 받은 시험 방법 외에 많은 부분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시험 방법을 30개 정도 추가하고, 기기를 10개 정도 추가해서 원료나 무균시험 등 다른 시험방법들도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견·중소제약사. 공동시험센터를 발판으로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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