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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창사이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지속성장 경영 추구"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동양생명(공동대표이사 구한서ㆍ뤄젠룽)이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질적 성장을 위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 달성으로 지난 2016년 말 발생한 육류담보대출 피해로 입은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19일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1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 영향으로 3.9% 줄어든 7조 139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6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총 자산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30조3440억원으로 창사 29년 만에 30조원을 넘어섰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말 발생한 육류담보대출 피해에 대한 충격을 빠른 시간 내에 떨쳐내고 재도약의 길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6년 말 육류 담보 대출 중개업자들의 사기극으로 3천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대손충당금으로 반영하며 2016년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동양생명은 이 같은 기조를 이어 가기 위해 올 한 해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의 원칙' 아래 ▲수익성 중심의 사업모델 확립, ▲고객가치 최우선, ▲선도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3대 경영전략 핵심 키워드로 꼽고 질적 성장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양생명은 1주당 3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4.5%, 배당성향은 30.4%에 달한다. 회사는 새로운 회계기준(K-ICS)의 윤곽이 드러나는 2019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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