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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30.72TB SAS SSD' 양산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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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용량과 성능을 최대 2배 높인 '30.72TB SSD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HDD를 포함해, 현재 양산되는 단일 폼팩터 스토리지 중 가장 큰 용량입니다.

512Gb(기가바이트) 3비트 V낸드를 16단 적층해 세계 최초로 1TB 낸드 패키지를 구현했으며, 이를 32개 탑재함으로써 2.5인치 SSD 하나로 풀HD영화 5,700편 분량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6년 32GB SSD로 새로운 스토리지 시장을 창출한 이래, 32TB 낸드 패키지를 탑재한 SSD를 출시해 약 1,000배 용량의 초고용량 SSD 시장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한재수 부사장은 "세계 최초 30.72TB SSD 양산으로 초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향후에도 10TB 이상 초고용량 SSD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여 차세대 시스템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메모리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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