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성장가도' 궐련형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정부규제 뚫고 순항할까

윤석진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궐련형전자담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세금 인상에 따른 소비자가격 인상에도 점유율이 급증했는데요. 남은 정부 규제와 유해성 논란에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합니다.

[기사내용]
기기에 끼워 피우는 신개념 담배.

궐련형전자담배의 점유율은 작년 11월에는 7.3%였고 12월 들어 6.1%로 낮아졌으나, 지난달 9.1%로 다시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필립모리스와 KT&G가 담뱃값을 200원 인상한 이후에도 사용자가 늘어난 겁니다.

[담배업계 관계자 : 유해성 저감이라든지, 일반담배에 비해서 냄새가 덜난다든지 이러한 장점들이 소비자들에게 부각되면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선 올해에도 궐련형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판매망이 확대돼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는 주요 편의점에 모두 입점했고 BAT코리아 '글로'는 지난달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전국 5만여 소매점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기존 기기의 배터리 수명이 다하는 올 하반기쯤 신제품이 나오면,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업계에선 연간 평균 점유율이 지난해 2.2%에서 올해 12%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유해성 논란과 정부 규제가 성장의 걸림돌로 지목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궐련형전자담배 유해성 연구 결과에 따라,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일반 담배처럼 겉면에 경고 그림을 부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부 여건이 어렵지만 담배업계는 일반 담배와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drumboy2001@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