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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 굴레 벗어난 효성 조현준, 해외로 경영 보폭 넓혀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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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앵커멘트]
오랜기간 발목을 잡았던 가족사 굴레에서 벗어난 효성 조현준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베트남과 인도를 방문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자사주 매입으로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감도 쌓고 있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7년 회장에 취임하고도 공개적인 행보를 삼가했던 조현준 회장.

2014년 동생 조현문 전 사장의 검찰 고발 등으로 인해 불거진 효성가 '형제의 난'에 발목이 잡혀 있었기때문입니다.

4년여 만에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고 조 회장은 올해 1월 검찰에 소환되면서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구속되는 대기업 총수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내리고
불구속 기소하면서 오랜 기간 그의 발목을 잡았던 가족사 굴레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후 조 회장은 곧바로 경영에 복귀해 해외 사업부터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달 초 베트남을 방문한 조 회장은 푹 총리와 회동을 갖고 현지에 안착한 '효성 베트남'을 글로벌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 열흘 만에 조 회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모디 총리와 회동을 갖고 2019년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스판덱스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은 지난 2007년 뉴델리에 사업을 진출했고, 인도정부의 도움으로 효성의 넘버원 브랜드 스판덱스가 처음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조 회장은 어제 사재 59억 원을 들여 자사주 5만여 주를 매입했습니다.

오너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시장에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의 경영 행보가 올해 효성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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