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KAIST와 국방 AI 기술 개발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현판 왼쪽), 신성철 KAIST 총장(현판 오른쪽) 등이 20일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진규 기자] 한화시스템(대표 장시권)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 설립은 국방 AI 기술 개발을 위해 두 기관이 지난해 10월 체결했던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지게 됐다. 한화시스템과 KAIST는 센터 공동 운영을 통해 국방 AI 융합과제 발굴 및 기술자문, 국방 AI 융합과제 연구, 연구인력에 대한 상호교류 및 교육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센터는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대형급 무인 잠수정 복합항법 알고리즘, AI 기반 지능형 항공기 훈련시스템, AI 기반 지능형 물체추적 및 인식기술 개발 등 4개 과제를 우선 선정하고, 산학협동연구개발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는 “KAIST와 긴밀히 협력해 기존 무기체계에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진규 기자 (viper@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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