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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롯데홀딩스 오늘 이사회…신동빈 회장 해임 여부 결정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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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사진=뉴스1

[앵커멘트]
면세점 사업권 취득과 관련해 뇌물공여죄로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오늘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유지승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러 현안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해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 회장은 지난 13일 1심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수감됐습니다.

법원은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후원금 명목으로 지원했다 돌려받은 70억원이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본 기업의 경우 통상 회사 경영진이 재판에서 실형을 받으면 책임을 지고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관행입니다.

이 때문에 아직 최종판결이 남았지만, 신 회장이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임에 앞서 먼저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사회에서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중간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신 회장이 사임 또는 해임되면 쓰쿠다 사장이 단독 대표로 지주사를 이끌 가능성이 나옵니다.

신 회장은 이번 뇌물공여죄 외에도 롯데 총수일가의 횡령,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점도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 회장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구속된 직후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 사임과 해임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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